[인천=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 시즌 세 번째 경인더비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이자 올 시즌 3번째 '경인더비'를 치른다. 두팀은 앞서 두 차례의 경인 더비에서 서울이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인천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둘 정도로 어려운 분위기다. 순위도 9위까지 추락했다. 전북이 전날 강원에게 패하며 순위를 뒤집지 못했지만, 같은 날 경기를 치르는 대구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떨어질 수도 있기에 승리가 절실하다. 서울은 직전 김천전 승리로 다시 기세를 올렸다. 남은 일정에서 6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5위 수원FC와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인천과의 이번 경인 더비에서는 연승을 이어나가야 한다.
반등을 노리는 인천은 리그 득점 2위 무고사와 함께 김성민, 홍시후, 이명주, 음포쿠, 김준엽과 정동윤, 델브리지, 요니치, 김건희가 나선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킨다.
도약을 원하는 서울은 최전방에 리그 득점 선두 일류첸코와 강성진, 윌리안, 이승모, 조영욱, 윤종규, 최준, 김주성, 권완규, 강상우가 선발 명단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