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이 반전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엔싸인은 26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두 번째 미니 앨범 리패키지 'Tiger(타이거)'의 타이틀곡 'Tiger (New Flavour)(타이거 (뉴 플레이버)'와 수록곡 'Roller Coaster (롤러코스터)'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먼저 엔싸인은 수록곡 'Roller Coaster' 무대로 스페셜 스테이지의 문을 열었다. 엔싸인은 사랑에 빠진 기분을 롤러코스터를 탄 듯 짜릿하게 표현한 가사를 달콤한 목소리와 놀이공원 축제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전했고, 다양한 하트 제스처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 엔싸인은 'Tiger (New Flavour)' 무대로 열기를 이어갔다. 곡 제목처럼 강인하고 파워풀한 군무가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제스처,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손등에 입을 대고 주먹을 꽉 쥐는 포인트 안무가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Tiger'는 엔싸인이 지난 2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Happy &(해피 앤드)'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리패키지 앨범이다. 앞서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역대급 활동을 펼친 엔싸인은 2개월 만에 컴백해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입증하고 있다.
새 타이틀곡 'Tiger (New Flavour)'는 늘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엔싸인의 또 다른 색깔(Flavour)을 보여주는 곡이다. 강렬하고 묵직한 사운드와 웅장한 분위기, 북소리를 연상시키는 후렴 파트를 통해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호랑이의 기세'를 느낄 수 있다.
엔싸인은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