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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열애'·조세호 '결혼'..♥도 함께하는 '21년 절친'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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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계 절친 남창희와 조세호가 사랑에 빠졌다.

남창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26일 스포츠조선에 "남창희가 비연예인과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창희는 조세호, 홍진경 등 지인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등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창희의 열애 소식에 많은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남창희의 절친 조세호도 9세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남창희는 조세호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 절친의 앞날에 축복을 더할 예정이다.

남창희와 조세호의 우정은 남다르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그룹 조남지대를 결성, '좋은 집이 무슨 상관이에요' '바보야 왜그래' '한 겨울날의 꿈' '그녀는 날 친구라 불러' 등 다수의 앨범을 발매했다.

또한 두 사람은 다수의 예능에도 함께 출연하며 우정과 일을 함께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에서 조세호는 "예비 신부를 남창희에게 가장 먼저 보여줬다"면서 남창희와의 깊은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남창희는 조세호의 결혼을 기념해 21년 추억이 담긴 포토 북을 선물했으며, 깜짝 선물로 손편지를 꺼내 직접 읽어주기도 했다. 남창희는 "20년 동안 함께 살기도 하고, 일도 같이하면서 좋은 날도, 서로를 탓하기만 한 날들도 많았다. 그렇게 세월에 깎여가며 합이 잘 맞는 친구가, 또 서로를 배려하는 친구가 된 것 같다. 우리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줬다는 거 잘 알고 있다. 너는 나에게 정말 마음을 다해준 친구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텐데 나는 조금도 걱정되지 않는다"며 "나에게 마음을 다해준 멋진 친구인 것처럼 함께할 그분에게도 멋진 배우자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주길 바란다. 사랑한다는 친구야"라고 친구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다 만감이 교차했는지 남창희는 눈물을 쏟았고, 조세호 역시 친구의 진심에 울컥했다. 이를 본 전현무도 눈시울을 붉히더니, "너희 둘의 우정은 영화야"라며 부러워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