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보다 낫다고 한 적이 없다!"
올해 39세의 콜롬비아 출신 우고 로달레가는 한때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버금가는 경기력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6일(한국시각) '우고 로달레가는 한 때 리오넬 메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남미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였다'며 '2005년 겨울 U-20 남미 선수권 대회에 콜롬비아 대표로 참가했던 그는 팀을 챔피언에 올려놨다. 로달레가는 9경기에서 총 11골을 기록하며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로달레가는 자신과 메시의 유일한 차이점은 라이벌(메시)이 바르셀로나에서 뛰었고 자신은 강등과 싸우는 콜롬비아 팀에서 뛰었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메시보다 낫다고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그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나는 메시보다 낫지 않다. 나는 누구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20년 전을 회상한 그는 '그날 질문에 '당신이 토너먼트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토너먼트 최고지만, 내가 메시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 당시 잘못 보도되면서 그가 '메시보다 내가 낫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달레가는 한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 1월 위건으로 이적했고, 에이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2년 풀럼으로 이적한 그는 터키에서 시즌을 보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