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과 왕산그린이 K리그 경기장 잔디 품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왕산그린은 천연잔디 경기장 설계, 시공, 관리 전문 업체로, 올해 1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한 천안종합운동장을 포함해 대전월드컵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 탄천종합운동장 등 K리그 12개 경기장의 잔디 시공 및 위탁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양 사는 K리그 경기장의 잔디 생육 환경 및 잔디 품질 개선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K리그 경기장 잔디 품질 개선 방안 모색, 왕산그린-연맹 시설개선그룹(FDG) 협업, K리그 경기장 잔디 관리 담당자 교육 등이다.
이 밖에도 연맹은 왕산그린과 협력을 통해 신규 잔디 품종 및 토양 연구 개발, 잔디 재배 사업 진행, 해외 잔디 관리 벤치마킹 등 K리그 잔디 품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연구 개발 사업을 함께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