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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손태영 한국집 최초 공개 '깔끔+럭셔리'(Mrs.뉴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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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권상우 손태영의 한국집이 최초 공개됐다.

25일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배우 손태영 권상우 부부의 한국집 최초공개 (가구,가전,운동기구)"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뉴저지 생활중에 최근 한국에 잠시 들어온 손태영은 한국집을 최초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권상우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손태영이 주방일에 합세했다. 권상우는 "아내가 내가 주방에서 도와주려고 하는걸 되게 싫어한다"며 자신이 먹은 컵과 그릇을 닦고 손태영이 따기 힘들어하는 뚜껑을 스윗하게 따주며 "답답해 죽겠네"라고 말해 츤데레 남편의 정석을 보여줬다.

권상우가 운동하러 나가자 손태영은 본격적으로 집을 오픈했다. 손태영은 넓직한 거실을 소개하면서 큰 TV장을 보여줬다. 그녀는 "우리가 TV 보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손님 오면 문을 닫아놓고 없을 때는 열어둔다"며 "제가 처음에 TV 넣는 부분을 생각 못하고 장을 너무 타이트하게 주문해서 TV 집어넣을때 권상우 씨한테 많이 혼났다"고 웃었다. 이어 "진짜 땀 흘리면서 눕혀서 넣었다"며 "우리는 물건을 동선에 맞게 두는 편이고 집에는 정말 친한 지인 외에는 잘 안 온다"고 손님 초대를 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거실에 언뜻 보이는 운동기구와 마사지 기계는 권상우 소유. 손태영과 아이들이 미국 생활을 주로 하니 한국집을 혼자 이용하는 권상우 물건이 거실을 슬슬 차지하고 있다는 것.

손태영은 "거실에 운동기구가 나오기 시작하고 마사지 기계는 왜 샀냐고 따졌는데 남편이 '해보라'고 하더라. 해보니까 좋더라. 요즘은 내가 더 쓴다"고 웃었다.

블라인드를 따로 주문 제작해 건 창문을 소개하며 "아파트라 밤에 불켜져 있으면 보일까봐 설치했다"며 "바닥도 원래 대리석 옵션이 기본인데 리호가 아기 때 들어와서 두세살이 머리 다칠까봐 나무 바닥으로 바꿨다. 나무의 따뜻한 질감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 기능은 없지만 벽난로 느낌의 인테리어와 그 위에 선반에는 손태영의 미스코리아 왕관이 전시되어 있었다. 손태영은 "당시 진과 선은 LG 생활건강 스폰서였고, 미였던 저는 현대금강산이 스폰사였다. 당시 1년간 스폰서가 원하는 사진을 찍어주고 활동을 해줘야 한다. 진과 선은 브랜드 화보를 찍었고 저는 금강산에 다녀왔다. 대접을 잘 받았다"고 웃었다.

또 미스 인터내셔널 왕관과 미스 대구 때 받은 왕관과 띠를 공개하며 "내 재산이다. 많이 바랬다"고 씁쓸해했다.

거실 곳곳에는 편집샵 등에서 구매한 유명 작가의 그림과 제네바 대형 스피커, 남편 권상우가 좋아하는 태권브이 피규어 등이 있었다.

손태영은 "우리가 미국 간 사이 남편이 운동방으로 방 하나를 만들었다"며 "난 그 방에 안간다. 창문 닫아둔 걸 보면 잘 이용도 하지 않는거다. 나가서 운동하는데 가끔 들어오는거다"라며 웃었다.

한편 손태영과 권상우는 2008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이며,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