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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요리→청소까지 쉬지 않은 '황반장 모드'…안은진 "염정아가 둘"(언니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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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황정민이 쉬지 않는 열정 넘치는 게스트의 모습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남해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이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직접 잡은 제철 음식으로 저녁을 만들어 먹던 네 남매는 "매일 단체톡으로 얘기하다가 여기서 모여 있는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또 덱스는 "그래 맞다. 여기는 모난 사람은 없는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때 안은진은 "그건 네 생각이고"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덱스는 "뭐래"라며 받아쳤고, 안은진은 "정신차려. 이십대가"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설거지 시간이 되자 안은진과 덱스는 서로 설거지를 하겠다며 나서는 모습을 보이며 절친해진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단호박을 따던 중 덱스는 누나들이 시킨 일을 척척하는 모습을 보였고, 누나들은 "너 진짜 착한 아이구나"라고 칭찬했다.

이때 덱스는 안은진에게 "그러니까 나한테 좀 잘해줘요"라고 말했고, 안은진은 "지금보다 어떻게 더 잘해줘"라고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몰래 온 손님인 황정민이 체력을 칭찬하자 환하게 웃었고, 누나들은 "맨날 누나들이 갈구다가 인정해주니 좋아하네"라고 놀렸다.

이때 덱스는 황정민에게 "제가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고, 황정민은 "그럼요"라고 말해 덱스를 웃게 만들었다.

이후 단호박 마감작업을 하던 중 네 남매는 황정민에게 "MBTI가 뭐예요"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당황하더니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MBTI를 물었다.

매니저는 'ISFJ'라고 알려줬고, 황정민은 "MBTI가 잘 맞냐?"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황정민은 "난 T가 너무 무섭다. 우리 와이프가 T다"라고 얘기했다. 이때 염정아는 "그렇게 시상식에서 사랑한다고 하더니"라고 놀렸다.

앞서 황정민은 시상식에서 아내에게 "저의 아내이자 제일친한 친구인 김미혜씨 사랑합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황정민은 "아침에 싸워서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업을 마친 네 남매와 황정민은 무려 22박스의 단호박을 작업했고, 더위 수당까지 더해 25만원을 벌었다.

작업을 마친 후 염정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언급했던 해피 베이커리 제빵사 김쌍식 사장을 찾아가자고 부탁했다.

김쌍식 제빵사는 등교길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과 요구르트를 나눠주는 미담으로 화제가 된 인물. "남해에 오면 꼭 빵집에 들러보겠다"라고 했던 염정아는 동생들과 '해피 베이커리'를 찾아 김쌍식 사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특히 연예계 식혜 장인으로 소문난 염정아는 요구르트 대신 자신이 만든 식혜를 나누겠다고 제안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이후 읍내서 재래시장으로 향했고, 황정민은 신선한 해물을 보고 해물찜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집에 돌아온 황정민은 해물찜을 위해 사온 조개를 바로 해감하기 시작했고 이어 마늘까지 꼼꼼히 꼭지를 따며 다지기 시작했다.

또 황정민은 쉬지 않고 청소를 하고 운동을 하고 남매들의 이불까지 정리해주는 모습을 보였고, 이 모습을 보던 안은진은 "염정아 언니가 하나 더 나타났다"라며 부지런한 염정아 보다 더 부지런한 황정민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