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올 4월 K-HIT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전직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행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직원 공모를 통해 'K-HIT 발굴단'을 선정해 직원들이 직접 전국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찾아서 고객서비스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실?팀장급 80여 명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지난 6월 선발된 먹거리 5개조, 볼거리 6개조의 'K-HIT 발굴단 1차 탐방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된 내용은 공간 활용 증대 위한 팝업스토어 콘셉트의 식음영업장 운영, 전북 남원의 흑돼지(버크셔K) 성공사례를 적용한 대표 메뉴 및 브랜드 개발, 어린이 고객 대상 플리마켓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주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도입 등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직원들의 참여로 K-HIT 프로젝트가 실행력을 갖추기 바라고, 강원랜드의 변화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즐길거리, 랜드마크, 웰니스&산림관광, 지역연계관광을 주제로 K-HIT 5차 발굴단까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발굴단 공모는 1개조에 2명~4명의 직원들이 모여 발굴 장소와 아이템 등을 결정해 신청한다. 선정된 직원에는 1인당 60만원의 활동비와 최대 3일간의 근무인정 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발표팀 가운데 최우수팀에게 특별 포상을 실시해 인사고과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