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의 사이 라군(SAii Lagoon Maldives) 리조트와 하드락(Hard Rock Maldives) 리조트가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최근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와 부산에서 여행사 로드쇼를 진행했다. 알렉산더 트래거(Alexander Traeger) 사이라군 총지배인과 두 리조트의 모회사 S호텔&리조트의 제임스 안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소통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 허니문 이용객에서 가족 이용객으로 범위를 넓히며 몰디브의 다양한 매력을 남녀노소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이라군과 하드락은 몰디브를 대표하는 리조트 중 하나다. 사이라군과 하드락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접근성이다. 몰디브 말레 벨라나국제공항에서 보트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사우스 말레 아톨에 있다. 스피드보트를 운행해 몰디브에서 최단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리조트다. 아직까지 직항 노선이 없어 한국에서 몰디브까지 오랜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족 관광객 입장에선 최적의 선택지다.
게다가 사이라군과 하드락 리조트가 위치한 섬이 다리로 연결돼 있는 특성상 몰디브에서 가장 다양한 쇼핑과 F&B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입맛에 맞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고, 여행 기간 동안 다양한 식문확도 경험하는 게 가능하다. 2개 리조트의 시설을 비롯해 크로스로드 마리나까지 14개 F&B 시설은 몰디브 내 리조트 중 최고 수준이다.
크로스로드 마리나의 하드락 카페에서는 전 세계 어느 하드락 카페와 마찬가지로 밤마다 라이브 공연이 함께 하는 아메리칸 미식을 즐길 수 있다. 몰디브 하드락 카페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공연을 주로 선보인다.
세계적 호텔그룹 힐튼의 고급 브랜드 큐리오 컬렉션에 속한 사이라군 몰디브는 허니문, 가족여행 등 모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14종 카테고리의 객실을 갖췄다. 기본객실부터 스위트, 성인 4명과 아동 2명이 숙박 가능한 패밀리 룸, 풀빌라를 비롯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바다 위 숙소인 오버워터 빌라 등 가성비부터 럭셔리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하드락 리조트는 몰디브라는 휴양지의 특성상 타 하드락 호텔보다 평온한 분위기지만 리조트 전체에 하드락의 정신이 담겨 있다. 수영장에서는 늘 라이브 음악이 흐르고, 엘비스 프레슬리, 롤링스톤즈, 에릭 클랩튼, 린킨 파크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뮤지션들의 애장품 등이 전시돼 있다.
크로스로드 마리나의 워터 스포츠 센터에서는 카약, 스노클링, 패들보드는 물론 각종 모터 스포츠와 스쿠버 다이빙, 세미 잠수함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활동을 지원한다. 키즈클럽도 있어 가족 여행객도 즐겨 찾는 곳이 몰디브 하드락 리조트다. 사이라군과 하드락 리조트 모두 하프보드와 풀보드는 물론 몰디브 여행의 필수로 자리잡은 올인클루시브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까지 밀플랜 선택이 가능해 무제한 먹고 마실 수 있다.
알렉산더 트래거 총지배인은 "사이라군과 하드락은 몰디브에서 가장 다양한 부대시설과 몰디브 최대의 키즈클럽을 갖췄고,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을 것"이라며 "허니문은 물론 몰디브 내 최고의 가족여행지로서 가족여행객을 맞을 준비도 마쳤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