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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쏘스뮤직 측 "민희진 거짓 주장에 법적 대응, 관련 자료 공개할 의향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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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쏘스뮤직 측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3일 쏘스뮤직은 "금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배포한 입장문에 쏘스뮤직과 관련된 거짓 주장이 포함돼 있어 부득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린다"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쏘스뮤직 측은 "자신의 런칭 전략을 쏘스뮤직이 카피했다는 민희진 대표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쏘스뮤직은 민희진 당시 CBO의 런칭 전략을 카피한 적 없으며, 민 CBO의 컴플레인 내용을 인정한 바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방시혁 의장이 2020년 5월 민희진 당시 CBO가 제안한 런칭 전략에 대해 제시한 의견은 N팀이 아닌, 민 CBO가 설립할 레이블에서 '새로운 팀'을 통해 제안 내용을 현실화하라는 것이었다. 민 대표는 당시 논의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방 의장이 N팀을 통해 자신의 런칭 전략을 실현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민희진 대표는 쏘스뮤직 관련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바. 당사는 앞서 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더해 본 건에 대해서도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의 보도로 민 대표는 뉴진스 강탈 의혹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쏘스뮤직은 2018년부터 N팀(민지, 하니, 해린, 다니엘, 혜인 등이 소속)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신인 걸그룹을 준비했다. 이미 '어텐션(뉴진스 데뷔곡)'으로 준비에 한창이었고 브랜딩 제안서만 준비되면 데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민 대표는 N팀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지만 브랜딩을 넘어 음악, 퍼포먼스 등도 맡길 원했고 업무를 지연시켜 N팀의 데뷔가 밀렸다. 이후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해 데뷔시켰다.

이에 관해 민 대표 측은 "추측에 기반해 재구성된 허위 사실이며 이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쏘스뮤직과 뉴진스 멤버 간의 연습생 계약은 이미 종료되었고, 해당 계약에 연습생의 초상, 음성 등에 대해 이용을 허락하는 내용도 없다. 기사 내용과는 달리 N팀의 데뷔가 민희진 대표의 방관으로 인해 기약 없이 미뤄진 것은 실제 사실과 매우 다르다"라며 관련 타임라인도 공개, 반박했다.

▶다음은 쏘스뮤직 입장 전문

금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배포한 입장문에 쏘스뮤직과 관련된 거짓 주장이 포함돼 있어 부득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립니다.

1. 자신의 런칭 전략을 쏘스뮤직이 카피했다는 민희진 대표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당시 CBO의 런칭 전략을 카피한 적 없으며, 민 CBO의 컴플레인 내용을 인정한 바도 없습니다.

2. 방시혁 의장이 2020년 5월 민희진 당시 CBO가 제안한 런칭 전략에 대해 제시한 의견은 N팀이 아닌, 민 CBO가 설립할 레이블에서 '새로운 팀'을 통해 제안 내용을 현실화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민 대표는 당시 논의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방 의장이 N팀을 통해 자신의 런칭 전략을 실현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쏘스뮤직 관련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바. 당사는 앞서 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더해 본 건에 대해서도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필요시 당사가 보유한 자료를 언제든 공개할 의향이 있음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