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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표절·멤버 강탈 논란 속 휴식기 돌입..."재충전 위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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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뉴진스가 표절과 멤버 강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재충전을 위해 휴식기에 돌입한다.

23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측은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숨 가쁘게 달려온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뉴진스는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가진 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 사이에도 깜짝 놀랄만한 스케줄과 콘텐츠로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알렸다.

최근 뉴진스는 표절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에 대해 어도어는 "코드 진행, bpm, 전반적인 곡의 분위기나 흐름이 다르다"며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이를 근거로 당사는 표절 논란에 대하여 강력히 반론을 표시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반박이 필요하다면 주장하는 쪽에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로 다시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달 샤카탁 측은 뉴진스의 '버블검(Bubble Gum)'이 자신의 곡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며 '버블 검' 사용 중단을 포함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디스패치는 민희진과 무속인의 대화를 공개하며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 연습생을 빼앗아 뉴진스 멤버를 구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디스패치는 2019년 민희진이 쏘스뮤직 소속으로 데뷔를 준비 중이었던 일명 'N팀'에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으나 브랜딩뿐만 아니라 음악, 퍼포먼스 등을 주관하기 위해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데리고 어도어로 옮겨 뉴진스로 데뷔시켰다고 보도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을 쏘스뮤직으로부터 빼앗았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향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