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황정음의 새 사랑은 7세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로 밝혀졌다.
22일 스포티비뉴스 측은 "황정음은 최근 원주DB 프로미 소속인 7살 연하의 농구선수 김종규와 예쁜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황정음은 "농구스타 A씨와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맞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농구스타A씨는 김종규로 밝혀졌다.
원주DB 프로미 소속인 김종규는 올해 33세, 황정음은 40세로 두 사람은 7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조심스럽게 열애를 시작했다.
또한 황정음은 이혼 소송 중이지만, 공개적인 장소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둘만의 시간에 집중하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황정음의 측근은,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알게 돼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 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음은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2016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지만 2020년 한 차례 파경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재결합해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었지만, 결국 지난 2월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남편의 불륜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불륜 상대로 잘못 지목하는 글을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되는 등 몸살을 앓기도 했다.
황정음의 새로운 연인인 김종규는 14년간 국가대표 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3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그는 현재 원주DB에서 핵심 전력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11.9 득점, 6.1 리바운드, 1.2 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지난 2019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바 있는 김종규는 당시 농구계에 아이돌스타로 불리며 '창원 LG의 이민호'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종규는 "제가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 게 아니라 창원에 계신 분들이 저를 너무 좋아해주시는 마음에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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