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투애니원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컴백한다.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웰컴백 포스터를 공개했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YG에서 처음 걸그룹을 성공했던 것이 투애니원이었다. 멤버들이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말을 저에게 전달했고 올해 안에 투애니원의 공연을 성사해보자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말, 12월에 오사카 도쿄 공연장을 예약한 상태다. 앞으로 추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투애니원과 함께 자랐던, 그 음악을 듣고 자랐던 세대들이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히트곡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친구들이라 모든 스태프와 함께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산다라박 역시 개인 계정에 "왓츠 업 위아 투애니원. 웰컴백(What`s up We`re 2NE1. WELCOME BACK)"이라고 전했다.
투애니원은 2009년 '롤리팝'으로 데뷔, 걸그룹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이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었다. '아이돈케어' '어글리' '론리' '아이 러브 유' '컴백홈' '그리워해요' '파이어' '캔 노바디'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다양한 장르와 이미지로 승승장구하던 이들은 2016년 11월 25일 돌연 해체를 선언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멤버들은 'YG나 양현석 대표로부터 해체와 관련한 얘기를 듣지 못했고 기사로 해체 소식을 알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무려 8년 여만에 컴백하는 이들이 어떤 신선한 시도로 즐거운 충격을 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