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솔사계' 15기 옥순 광수 부부가 이혼 얘기까지 나왔던 부부싸움을 고백했다.
18일 SBS PLUS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5기 옥순 광수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옥순은 "배도 나오고 통통해졌다. 지금 4개월 1주 정도 됐다"고 행복하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태명은 '아기 용'을 따서 아용이라고.
좁은 투룸 신혼집에 살고 있는 옥순은 "일단 여기서 임시로 살고 있다"며 "원래 저희가 아파트로이사 가야 하는데 회사가 부도가 나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옥순은 "공정률이 90%에서 멈췄다. 근데 갑자기 아기 태어나고 이러면 짐이 많아지지 않냐. 급하게 근처 아파트로 이사 간다 "고 토로했다.
하지만 옥순을 힘들게 한 건 먹덧이었다. 지금은 배가 고프면 구토까지 나온다. 작년에 '나는솔로' 찍었을 때보다 12kg 쪘다"며 "원래 4개월엔 배가 나오면 안 되는데 저는 만삭처럼 배가 나왔다. 병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살 빼라 하더라. 살을 빼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결혼 전 파혼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은 임신 중에도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옥순은 "진짜 크게 싸웠다. 오빠가 이혼하자더라"라며 "(광수는) 홧김에 말했다더라. 저도 방송할 때 화나면 홧김에 헤어지자 했다. 서로가 똑같나 보다"라고 웃었다.
광수는 최근 사무실을 옮겼다. 광수는 "아내가 엄청 예민한 거 같진 않다. 어떤 분들은 남편 냄새 밭고 토했다던데 그래도 제 냄새 맡고 토한 거 같진 않다. 본인이 삶의 질이 저하돼서 혼자 힘들어하고 저하될 때가 있다"고 밝혔다.
광수 역시 불화설을 부른 부부 싸움을 언급했다. 광수는 "(옥순이) 싸우면 SNS 팔로우를 끊거나 그런 게 있다. 이번에도 그런 글을 올렸다더라. 정확히 말하면 일을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차이였다. 치부다"라며 "이제 더 이상 저희 내부의 어떤 다툼으로 인해서 그것이 SNS에 올라오는 일은 없을 거다. 제가 그걸 항상 똥글이라 한다. 그런 똥글은 안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옥순은 아직도 천안에서 발레 학원을 운영하며 직접 수업을 하고 있었다. 옥순은 "사람들이 다 놀란다. 어떻게 이 몸으로 발레를 하냐고. 저는 오히려 발레를 안하고 집에 있으면 더 울렁거리고 속이 안 좋아져서 일하는 거 같다"며 '점프를 못 뛴다. 점프 동작 빼고는 모든 동작을 시범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옥순 광수 부부의 2세는 딸이었다.
결혼 생활이 행복하다는 두 사람. 옥순은 "아용이가 어떻게 생기든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알콩달콩 셋이서 재밌게 살려고 한다"고 밝혔다. 광수도 곧 태어날 딸에게 "아용아 안녕. 아빠야. 아빠랑 엄마한테 찾아와줘서 고맙고 벌써 네가 온지도 거의 다섯 달이 됐는데 앞으로 5살 뒤에 건강하게 태어나서 만나자 나오면 아빠가 잘해줄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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