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2024~2025프리시즌의 첫 발을 뗀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하츠와 첫 공식전을 치른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7일 하츠전의 예상 베스트11 공개했다.
손흥민은 13일 리그1(3부)의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새 시즌 첫 공식 친선경기에도 쉼표는 없다.
아무래도 첫 단추라는 상징성이 있다. 손흥민은 4-3-3 시스템에서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스과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히샬리송의 경우 체력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손흥민도 무리는 하지 않는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라 45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와 함께 '뉴 페이스' 아치 그레이가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레이는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스웨덴 출신의 초신성 루카스 베리발은 후반 매디슨을 대신해 출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비에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각각 코파 아메리카, 유로 대회 출전으로 합류하지 않았다. 포백에는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 애슐리 필립스, 벤 데이비스가 호흡하고, 골문은 브랜든 오스틴이 지키는 그림이다.
하츠는 지난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셀틱, 레인저스에 이어 3위에 오른 팀이다. 토트넘과 하츠는 2011~2012시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이후 13년 만에 대결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