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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홍천집 무단침입→관광버스까지 '경악'..사생활 침해 고통 호소(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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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모델 한혜진이 강원도 홍천 집에 원치 않게 울타리를 설치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혜진은 홍천 별장에 무단침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사생활 침해 고통을 호소했다.

이날 한혜진의 홍천 별장에 있는 수영장에는 엄청난 양의 올챙이와 개구리가 점령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한혜진은 "진짜 소름 돋는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진성은 "농촌에서 수영장을 만들어 놓으면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수영장 청소를 위해 수영장에 들어가려다 뒷걸음질 치며 "엄마"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이내 "나의 구세주 왜 안오냐"라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때 방송인 풍자가 등장해 "오늘 물놀이 한다매"라고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오늘 수영장 개장 날에 딱 맞춰서 온 손님이다"라며 "근데 문제가 좀 생겼다. 오랜만에 왔는데"라며 개구리와 올챙이가 가득한 수영장으로 안내했다.

풍자는 "무슨 말차냐. 여기서 어떻게 물놀이를 하냐"라며 "근데 움직이는 거 뭐냐. 저거 개구리냐"라고 소리를 질렀다.

풍자는 "이거 근데 청소를 해야해?"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당연하지. 일단 올챙이와 개구리를 이사를 시키자"라고 말했다.

풍자는 "여기 홍천에 있는 올챙이는 여기 다 모였다"라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풍자는 한혜진 대신 수영장으로 들어가 개구리를 잡기 시작했지만 뜰채 밖으로 도망치는 개구리를 보며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개구리에 이어 올챙이까지 잡아서 놓아 준 후 바닥 청소를 시작했고, 수영장 바닥은 녹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고 있었다.

풍자는 "언니 우리 언제 수영할 수 있냐"라고 물었지만, 한혜진은 "이거 물 받는데만 하루 걸린다. 수영장이 또 있다. 근데 수영하기 전에 할 일이 또 있다"라고 이야기해 풍자를 당황케 만들었다.

한혜진은 마당 뒤편에 있는 말벌집을 치우자고 했고, 풍자는 "언니 말벌집이 또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혜진은 "더 커지기 전에 제거 해야한다. 저번에는 8개를 뗐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론에만 강해던 한혜진은 소리만 질렀지만 풍자가 도전해 한번에 벌집을 제거했다. 다른 벌집은 한혜진이 제거했지만 풍자만 두고 혼자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할일을 마친 한헤진과 풍자는 드디어 계곡에 발을 담그고 여유를 즐겼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풍자를 위해 직접 얼음 접시까지 만들어 대접했다.

이때 한혜진의 어머니는 "나도 저런 대접 받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한혜진이 대접한 샴페인까지 먹으며 "1년 중 먹었던 샴페인 중 가장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때 풍자는 "오다보니까 집에 울타리가 쳐져 있다. 원래 없지 않았냐"며 울타리 설치 이유를 물었다.

"원래 없었다"고 답한 한혜진은 "울타리나 담장을 치게 되면 내가 갇히는 거지 않나. 자연에 있고 싶어서 왔기에 울타리를 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원치 않게 울타리를 설치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그는 "어느 날 아침에 통창이 있는 거실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마당 한가운데에 회색 승용차 한 대가 주차돼 있더라. 처음에는 아는 사람인가 싶었는데 모르는 사람이었다. '어떻게 오셨어요?' 물어보니 TV랑 유튜브 보고 왔다더라. 개인 사유지여서 들어오시면 안 돼요. 나가주세요라고 했는데 계곡으로 내려가더라. 자동차 가지고 나가주세요 부탁을 재차하자 '이젠 다시 TV 안 볼 거다'라고 화를 냈다. 너무 슬펐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두 팀이 찾아왔고 한혜진은 "내가 있을 때 세 팀이 찾아왔다. 내가 없을 때는 얼마나 많이 온다는 거냐. 또 와서 우리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나 너무 깜짝 놀라서 충격을 받았다"라고 풍자에게 하소연했다.

한혜진은 "나를 좋아해주는 마음을 아는데 하루에 세팀을 받아봐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내가 절대 마당에 담 치지 마라고 했는데 남자들이 오고 그러면 어쩔 수 없더라"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관광버스가 온 적도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한혜진의 어머니는 " 밭에서 일을 하는데 제작진 차량처럼 큰 차가 들어오더라. 그래서 일바지를 입은 채로 가서 '저녁에 녹화있어요?'라고 했는데 '구경 왔는데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