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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유네스코 세계유산급" '獨출국'이재성,유네스코 70주년 홍보대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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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새 시즌을 앞두고 독일로 출국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14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을 창립 70주년 캠페인 '70GETHER' 홍보대사인 '유네스코 프렌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70GETHER는 '함께'를 뜻하는 영단어 TOGETHER에 70주년을 뜻하는 숫자 70을 더해 만든 조어다. 70년의 역사를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비전과 의지를 담았다. 바람직한 미래, 차별없는 교육, 평화로운 사회를 모토로,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는 '똑똑한 기부'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이재성은 2026년 12월까지 캠페인 팔찌 홍보를 비롯해 유네스코 활동을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하게 된다. .

1992년생 이재성은 가장 오래, 가장 많이, 가장 잘 뛰는 선수이자 손흥민 등 동료들이 가장 인정하고 사랑하는 선수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 MVP를 휩쓴 실력은 물론, 팀플레이어로서의 헌신, 나눔을 아는 따뜻한 인성을 모두 갖춘, 귀감이 되는 선수다. 2014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15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 2017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2018년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 유니폼을 입었고, 2021~2022시즌 1부리그 마인츠로 이적, 이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독일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인츠 3년차였던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선발 24경기) 6골-3도움을 기록, 필요한 순간마다 팀을 위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1부리그 잔류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재성은 14일 독일 마인츠의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출국하는 자리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축구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마음도 유네스코 세계유산급, 이재성 선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환한 미소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이재성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팬 여러분들도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