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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벌었네" 나태주, 장민호도 놀란 재테크 후 자산 공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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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장민호가 나태주의 통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1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장민호가 13년 인연의 동생 나태주와 함께 운동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장민호는 나태주와 함께 폴댄스 교습소를 찾았다. 장민호가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태주에게 폴댄스를 배우기로 한 것.

폴댄스는 매달리는 것부터 난관인, 고난도의 스포츠. 장민호는 생애 첫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매달리기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한쪽 다리를 걸고 회전하기, 가위치기 등 고난도 동작까지 순차적으로 섭렵해 '폴댄스 달인' 나태주도 놀라게 했다.

운동 후 장민호는 나태주를 집으로 초대했다. 장민호의 집에서 재테크 관련 책들을 본 나태주는 "저도 돈 관리를 못해서 형님한테 많이 혼났다"라고 말했다. 1년 여 전 돈 관리와 재테크에 고민을 갖고 있던 나태주가 장민호에게 SOS를 요청했던 것.

나태주는 "그때는 너무 초토화가 돼 있었다"며 1년여 전 관리가 안 돼 심각했던 재정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이후 예금도 하고 있다"며 현재 재정 상태를 공개, 이를 본 장민호는 "돈 많이 벌었다"며 1년 사이 변한 나태주의 통장에 놀랐다.

이후 장민호는 고깃집 아들인 나태주를 위해 소-돼지-닭으로 이어지는 고기 풀코스 요리를 만들었다. 고깃집 아들도 먹어본 적 없는 생차돌육회부터 겉바속촉 끝판왕인 크리스피 오겹살, 5분 만에 만드는 초초닭개장까지 선보인 것. 나태주는 "너무 맛있다"면서 멘트도 잊을 정도로 먹방에 집중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처음 만남도 떠올렸다. 나태주는 "13년 전 봉사활동에서 처음 만나지 않냐"고 했고, 장민호는 "대기하고 있는데 누가 트로트를 부르고 있더라. 나갔더니 태권도 공연을 하면서 트로트를 하더라. 되게 잘 될 것 같더라"고 했다. 당시 나태주에게 트로트를 제안했지만 나태주는 트로트에 생각이 없었다고.

나태주는 "그때는 선수 활동을 하면서 태권도 공연도 같이 했다. 트로트를 좋아했던거지, 너무 바쁘고 해야 할 일들도 있어서 트로트 가수로 진로를 변경해야 할 확신은 없었다"며 "그래도 그때 형님이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트로트 경연에서 다시 만났다고. 장민호는 "태권도복을 입은 친구가 하늘을 호령하더라. 나중에 봤더니 너 였다"고 떠올리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