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인천을 방문해 후배들을 가르쳤다.
인천은 이강인이 인천 선학동에 위치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에 방문해 구단 유소년 선수단에 일일 코칭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강인은 'KT 오대장' 사회공헌 콘텐츠의 일환으로 인천 구단 산하 U-12 유소년 선수단과 함께 VR 기기를 활용해 일일 축구 코칭을 진행했다.
이후 유소년 선수단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인천 유소년 팀에서 뛴 바 있는 이강인 선수는 본인의 후배들에게 단연 슈퍼스타였다.
인천은 '이강인은 인천 유소년 시스템을 경험한 뒤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CF에 입단했다. 스페인 RCD 마요르카를 거쳐 현재 프랑스 리그1의 명문팀 PSG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A매치 29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날 일일 코칭 뿐만 아니라 인천 구단 유소년 선수단의 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고안했고 그 결과 축구공을 지원해주게 됐다. 이강인의 후배 사랑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이강인과 KT는 지난 2021년 구단 U-12 선수단에 훈련용 스피커를, 2023년에는 U-15 선수단에 축구화를 지원해주며 꾸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