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당연히 1위는 미국이었다. 2위는 캐나다가 차지했다. 3위는 프랑스였다.
일본은 12개 팀 중 11위를 차지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팀을 대상으로 파워랭킹을 매겼다.
1위는 당연히 미국이었다.
이번 대표팀은 의미가 있다. 르브론 제임스 판 '라스트 댄스'다. NBA 최상급 유망주들로 구성된 2023년 농구월드컵에서 미국은 부진했다. 우승에 실패했다.
황혼기에 접어든 르브론 제임스는 마지막 국가대표로 파리올림픽을 겨냥했다.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설득했고, 결국 스테판 커리, 앤서니 데이비스, 케빈 듀란트 등 NBA 최정상급 스타들의 합류가 확정됐다.
결국 미국 대표팀 로스터 12인은 역대 최상급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룡점정으로 NBA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인 조엘 엠비드가 프랑스 대신 미국 대표팀을 선택하면서 팀 전력은 더욱 강화됐다.
그랜트 힐 단장, 스티브 커 감독에 에릭 스폴스트라(마이애미 감독), 터론 루(LA 클리퍼스 감독)이 코치진을 이뤘다.
선수 면면은 화려함 그 자체다. 스테판 커리, 앤서니 에드워즈, 타이리스 할리버튼, 즈루 할러데이, 데빈 부커(이상 가드)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카와이 레너드, 제이슨 테이텀(이상 포워드) 조엘 엠비드, 뱀 아데바요, 앤서니 데이비스(이상 센터)가 최종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커 감독이 현지 매체에서 '베스트 5를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르겠다. 12명 모두 명예의 전당에 가야 될 선수'라고 할 정도다.
당연히 파리올림픽 출전국 중 최강 전력이다. 파워랭킹 1위다.
미국을 위협할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캐나다가 꼽혔다. 역시 NBA리거가 주축이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에이스 역할을 한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로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였다. MVP 경쟁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 여기에 덴버의 메인 볼 핸들러 자말 머레이가 있고, RJ 배럿, 딜론 브룩스, 니케일 알렉산더-워커가 주축을 이룬다. 강력한 빅맨이 없다는 약점이 있지만, 넘버 2로 불릴 만한 전력이다.
3위는 프랑스다. 괴물 신인 빅터 웸반야마가 있다. 루디 고베어도 있다. 더블 포스트로만 치면 최고 수준이다. 외곽 자원이 불안하지만, 유럽 최강 수준의 전력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한 전력도 있다.
4위는 지난해 농구월드컵 우승팀 독일이다. 올랜도 에이스 프란츠 바그너, 매인 볼 핸들러 데니스 슈뢰더를 중심으로 강력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5위는 NBA 최고 빅맨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고 있는 세르비아, 6위는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루카 돈치치가 버틴 슬로베니아를 꺾은 호주가 차지했다. 7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그리스, 8위는 스페인, 9위는 푸에르토리코, 10위는 브라질이 차지했다.
일본이 11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일본은 지난 월드컵대회에서 아시아팀으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매우 터프한 B조에 속해 있다. 프랑스, 독일, 브라질과 한 조에 속해 있는데, 대회 1승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일본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렀다. 1승1패를 기록했다. 신예들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선전을 거듭했다. 일본은 하치무라, 와타나베가 2경기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단, 한국 역시 귀화선수가 없었고,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상태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