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레길론과의 재계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 레길론은 지난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 2021~2022시즌 리그 2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는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22~2023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임대로 뛰었다. 2023~2024시즌 전반기는 맨유, 후반기는 브렌트포드(이상 잉글랜드)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맨유에서 9경기, 브렌트포드에서 16경기를 뛰었다.
스포츠몰은 '레길론는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추가 영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레길론은 또 다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레길론 복귀에 관심을 표했다. 레길론은 맨유 뿐만 아니라 웨스트햄(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잠재적인 타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스포츠몰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를 주요 레프트백 옵션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2023~2024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레길론이 맨유의 1옵션이 되진 않겠지만, 주요 포지션에서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맨유가 6개월 임대 영입했던 선수의 재계약을 진지하게 고려하는지는 확실히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