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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아들 낳고서야 ♥권상우에 명품백 선물 받았다" ('뉴저지 손태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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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손태영이 권상우에 받은 명품 선물을 자랑했다.

5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한강에서 데이트하다 첫키스 썰 대방출한 손태영♥권상우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태영과 권상우는 연애 시절 앨범을 공개했다. 호주 여행 사진을 보며 "저희가 일하면서 마주친 적이 한번도 없어서 연애를 시작해서 할 얘기가 없더라. 결혼 얘기만 하고 '외국 가서 살 수 있어요?'라고 하더라. 호주에서 진짜 친해진 거다"라면서 "연애할 때 1년은 만나보라고 하는데 저희는 2달 만에 상대 성격을 (호주) 여행에서 다 파악한 거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열기구에서 프로포즈를 했다는 권상우는 "처음부터 한 세 번 만나고 결혼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프로포즈를 바로 받아들였냐"는 질문에 손태영은 "그전에도 많은 얘기를 하고 갔고 우린 좋았다"라고 답했고, 권상우는 "거절하면 뛰어내릴 거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연애시절 기분을 내며 한강 데이트에 나섰다. 연애시절 이야기를 이어가던 손태영은 "거의 어머니랑 셋이 데이트 많이 했다"며 "(남편이) 어머니랑 같이 살았으니까. 그리고 우리가 공개를 안했기 때문에 오빠 집에서 많이 놀았다. 그럼 어머니가 항상 과일도 깎아주고 같이 티비 보고 된장찌개 해주시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강에서 첫 뽀뽀를 했다"는 손태영의 말에 권상우는 "차에서? 너무 오래되어 솔직히 잘 기억 안난다"고 했다. 손태영도 "오빠가 기억을 잘 못한다. 나는 잘하고"라면서도 "첫 키스는 한강 어느 지구?"라며 깜짝 퀴즈를 냈다. "여기 아니야?"라며 오답을 말하자, 손태영은 "누구랑 왔는데"라고 장난을 치며 "당시 아주 동선을 잘 가더라. '몇 번 와봤구만' 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손태영은 "긴장한 그 제스처가 너무 웃긴 거다. 손에 땀나고 막"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서로에게 한 첫 선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권상우는 "여자한테 그렇게 좋은 선물을 받아 본게 처음이다"라며 명품 가방과 자켓을 자랑했다. "그때 인기가 많을 때지만 그런 것들을 즐길만한 여유가 없었다"면서 "(바빠서) 티셔츠 한 장 살 시간이 없었는데, 여자친구가 사주니까 나에겐 되게 큰 선물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손태영은 "큰 거는 안 사줬다. 엠배서더 한 명품 브랜드는 사줬다"면서 "결혼하고 나서 많이 사줬다. 이 남자가 그런 스타일이다. 내 여자다 싶을 때 사준다. 룩희 낳고 딱 샤넬 받았다. 그때 진짜 내여자구나 했던 거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권상우는) 드라마에서 입은 옷 사는게 쇼핑이었다. 본인이 쇼핑하면서 사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겉 멋이 안 든 사람이라서 좋았다"면서 "한류스타면 명품 사재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인데 그 당시 재태크 하고 축구선수 유니폼만 입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