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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후배 악플 고충에 건넨 조언 "신경쓰는 순간 내가 지는 것" ('시즌비시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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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비가 악플과 관련해 후배 채연에게 진지하게 조언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MZ 후배 채연이랑 여름 맞이 해물천국탕으로 몸 보신 먹방 했습니다 (ft. Don't - 이채연)"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채연은 새로운 역주행 신화 'KNOCK'에 대해 "활동이 끝나고 그 다다음주인가. 좀 지나고 나서 조금 반응이 좋았었다. 음악 방송을 한번 더 불려갔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게도 2주인가 더 돌았다"며 웃었다. 그는 "탑 100 안에 들어본 게 처음이어가지고 맨날 올라갈 때마다 캡처 했다. 감사하고 너무 행복하고 믿기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비는 "솔로 가수들은 어떤 저력을 만들어야 되냐면 꾸준히 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뭐가 터질지 모른다. 진짜 잘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채연은 춤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피아노, 바이올린도 해보고 미술도 했다. 동생도 같이 다니니까 돈이 부담이 되셨던 거다. 그때 춤을 선택했다"며 "댄스 학원 선생님이 'K팝스타' 지원서를 써서 보내신 거다. 그때부터 내 인생 시작이다"고 했다.

그때 직접 재테크를 한다는 채연은 "엄마가 '너희 돈은 너희가 관리해'라고 하셨다. 엄마가 항상 자매 간, 가족 간의 돈 거래도 항상 차용증 꼭 쓰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비는 "어머님이 정말 훌륭하신 분이다"며 "동생도 언니도 잘 사니까 부모님이 너무 행복하실거다"고 했다.

이에 채연은 "초반에는 많이 힘들어하셨다. 둘 다 데뷔를 했는데 워낙 악플도 되게 많았다. 자꾸 안 좋은 글이 엄마 눈에 보이니까 너무 속상해하시더라"고 했다.

그러자 비는 "악플 다는 애들은 남이 잘 안 돼야 '아 내가 굉장히 행복하다'고 느끼는 애들이다"며 "그런 애들의 댓글에 내 멘탈이 흘들리잖아? 그럼 걔들이 원하는대로 되는 거다"고 했다. 그는 "그러니까 신경쓰지 마라. 신경 쓰는 순간 내가 지는 거다"고 했다.

이에 채연은 "이제 7년 차고 동생도 이제 6년 차고 하니까 이제 악플에 대해서는 이제 너무 괜찮아졌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