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한소희가 마을버스를 탄 영상을 공개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동영상 하나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소희가 한국의 마을버스를 타고 창문을 열고 홀로 창밖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 영상은 뒤에 앉은 지인이 찍은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는 노출이 많이 된 민소매 상의를 입었고,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리며 한 편의 영화 같은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배경음악으로는 리오의 'Art Museum'을 삽입해 로드 무비 혹은 뮤직비디오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영상 속에는 한소희만 담긴게 아니라 외국 남성들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었다.
한소희를 알아본 것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남다른 미모의 한국 여성에 대한 호기심을 표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긴 것.
한 남자는 한소희를 보기 위해 뒤돌아 미소를 짓는 모습이고 또 다른 남자는 옆에서 손으로 제스추어를 하며 한소희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한소희는 슬쩍 바라보다가 다시 창 밖 풍경에 집중한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톱스타가 마을버스 탄 것 자체가 소탈함 그 자체" "어딜가나 화보"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설왕설래를 이어갔다.
일부 네티즌들은 "외국인이 무례하다" "희롱하는 모습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저런 옷을 입고 마을버스를 탄 자체가 연출이자 설정 느낌" "화려한 옷을 입고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는데 누가 안쳐다보겠나" "에어콘 켰을텐데 저렇게 화려한 옷을 입고 창문을 열고 달리는게 민폐일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소희는 영화 '폭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프로젝트 Y'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