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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미성년자 성폭행' 前 엑소 크리스, 母는 29억 차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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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성범죄로 구속된 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의 모친이 아들의 차를 몰래 판매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의 한 자동차 중개인은 최근 SNS에 '판의 차'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판'은 크리스의 중국 이름인 '우이판'을 줄인 것이다. 크리스가 성범죄를 저질러 구속된 관계로 '우이판'이라는 이름을 온라인상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풀네임 대신 '판'이라는 약칭을 쓴 것이다.

중개인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크리스의 모친이 대신 팔기로 한 것으로 정가 1535만 위안(약 29억 1742만원)이지만, 반값 수준인 600만 위안(약 11억 4048만원)에 나왔다.

크리스는 엑소를 탈퇴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2021년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총 13년을 선고받았다. 형기를 채운 뒤에는 해외 추방이 결정돼 본국인 캐나다로 보내진다. 캐나다는 성범죄자를 화학적 거세하고 있어 크리스 또한 화학적 거세 조치를 당할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