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하늘이 캐릭터를 위해 신경쓴 점을 짚었다.
김하늘은 2일 서울 영등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UN 친선대사들 보며 모니터했다"라며 "손동작, 정신까지 보면서 연구했다"고 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의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김하늘은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아이콘 완수 역으로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완수는 골프 선수로 최정상까지 오른 뒤, 화인가의 후계자 김용국(정겨운)과 결혼하면서 자선 단체인 나우 재단의 이사장이 된다. 그 후, 자선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화인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는다.
김하늘은 이러한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 "UN 친선대사들을 모니터했다. 우아하고 당당한 모습, 손동작, 정신을 보면서 연구했다. 그리고 보이는 모습도 중요해서, 외적인 모습도 신경 썼다. 자리마다 옷 입는 것을 보고 연구했다"라고 귀띔했다.
골프 선수 출신이라는 점에서는 "원래 골프를 조금은 치긴 쳤는데, 거의 말이 안 됐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그 포즈가 나오지 않더라. 그래서 나름대로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멋있게 잡아주시기도 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오는 3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