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말미에는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절친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와 god 손호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양재진은 "제 동생이 올해 결혼한다"며 동생 양재웅의 결혼을 언급했다. 현재 양재웅은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열애 중인 가운데 지난 6월 1일 하니는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양재웅은 프러포즈를 묻는 질문에 "그 친구가 했다"며 "이 친구가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멋있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니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를 듣던 김태훈은 "사람이 멋있다"고 하자, 양재웅은 "멋있다"며 웃었다.
또한 양재웅은 "나이 먹으면서 느끼는 게 '이런 형이 있다는 게 참 좋다.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며 이제야 말해보는 형이라는 존재의 소중함도 이야기 했다.
양재진은 "결혼하고 나면 구멍 뚫림, 서운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멀어지는 연습을 몇 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김태훈은 "결혼식장에서 형이 울 것 같다"고 하자, 양재진은 "그럴 수도 있다"며 웃었다.
한편 하니는 지난 2022년 6월 10살 연상의 양재웅과 2년 째 열애 중임을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1일 하니는 손편지를 통해 "제가 삶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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