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가 개봉 3주 차 주말 국내 및 북미 박스오피스를 휩쓸며 흥행 순항 중이다.
7월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101만381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563만8991명을 기록하며 개봉 3주 차 주말에도 이변없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18일 차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인사이드 아웃 2'는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어 최종 흥행 스코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미에서도 글로벌 흥행작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 추정치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 3주 차 주말에 북미 흥행 수익 5740만 달러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북미 누적 흥행 수익 4억 6930만 달러,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0억 148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이는 전편 '인사이드 아웃'의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8억 5885만 달러를 넘긴 수치로, 애니메이션 영화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또한, '인사이드 아웃 2'는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이자 10억 달러를 넘긴 유일한 영화로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매주 새로운 개봉작이 쏟아지고 있는 극장가에서 이와 같은 흥행 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아홉 가지 다채로운 감정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바, 7월에도 흥행 돌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켈시 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