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2군)팀이 대만, 중국팀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오는 2일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중국 프로야구 장쑤 거마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6일엔 같은 장소에서 대만 원동대 야구부와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장쑤는 지난해 7월 키움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국내 전지훈련 중 키움 퓨처스팀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키움은 장쑤 선수단을 고척스카이돔에 초대해 시설 견학 및 홈 경기 관람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 역시 연습경기를 통해 교류를 이어간다.
원동대는 키움이 2020년까지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치른 대만 타이난 소재 대학이다. 방학을 맞아 1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원동대 야구부는 4일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LG-키움전을 관전하고, 연습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차례 연습경기를 자체 중계한다. 키움증권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중계 전문 업체가 제작한다. 키움은 '다수의 카메라 장비, 전문 캐스터 참여, 사전 인터뷰 진행 등 방송사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아시아 야구팀들과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두 차례 연습 경기 모두 현장 관람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