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더블헤더가 1경기라도 정상적으로 열릴까.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LG 트윈스-NC 다이노스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전날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며 30일 더블헤더가 결정됐고, 이날 오후 2시에 더블헤더 1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다. LG는 손주영, NC는 이재학이 선발 투수로 예고된 상황.
오전 11시 현재 NC파크엔 비가 많이 내린 상태였다. 외야 워닝 트랙과 내야 더그아웃 앞 흙 부분은 모두 물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었고 대형 방수포로 내야 그라운드는 덮여있지만 외야 잔디에도 물 웅덩이가 보여 비가 많이 내렸음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오전 11시 2분 KBO가 더블헤더 1차전 공식 취소를 발표했다. 창원 뿐만 아니라 사직(한화-롯데전)과 광주(키움-KIA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더블헤더 1차전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2차전은 기상 상황에 따라 기대를 해볼 수도 있다. 예보상으론 오후 에 비가 잠시 그치고 저녁에 다시 내리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 이때는 그라운드 상태가 어느 정도일지가 경기 개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LG와 NC는 28일엔 NC 선발 카일 하트의 7이닝 1실점의 호투에 데이비슨읜 25호 투런포 등으로 NC가 8대2로 승리했다. LG는 44승2무36패로 1위 KIA 타이거즈(45승2무33패)에 2게임차 뒤진 3위에 랭크돼 있고, NC는 38승2무40패로 6위에 올라있다. 5위 SSG 랜더스(40승1무40패)에 1게임차다.
올시즌 LG와 NC의 상대전적은 LG가 7승3패로 우위에 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