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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와 이혼' 박철 "난 처복 없어" 토로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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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철이 전 부인인 배우 옥소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2에서는 '별은 내 가슴에', '우리들의 천국' 등에 출연하며 90년대 최고 스타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철이 출연했다.

이날 박철은 MC들이 옥소리와의 이혼에 대해 언급하자 "제가 처복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박철은 "물론 나를 만났던 사람들도 남편복이 없겠지만 모두가 내게 '처복이 없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박철은 신내림의 진실에 대해 "저한테 이 나라에서 신내림을 준 사람이 있으면 나와봐라. 신내림을 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천신이나 이런 것들은 그냥 올수가 있는데 신내림은 내려줘야 한다"며 "앞서 굿을 한 건 그냥 일반적인 굿을 한거지 신내림 굿이 아니다. 원래 내면, 영적인 것에 관심은 많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내림 관련 기사가 계속 나오는 이유에 대해 "기사가 마무리가 안 된다. 내 인터뷰가 없기 때문이다. 당사자는 인터뷰 없는 짜집기 기사들 뿐이다"라며 "하지만 정정 인터뷰를 안 하고 싶다. 대중들에게 불리는 대로 살아가는 게 배우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대로 살아가자 주의다. 신경을 안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철과 옥소리는 1996년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으며 박철이 양육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