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케이윌이 서인국과 안재현의 남남 러브라인이 담긴 화제의 '월드 게이' 뮤직비디오 다음편을 예고했다.
28일 KBS 2TV 예능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는 게스트로 가수 케이윌, 츄, 엔플라잉, TWS(투어스)가 출연해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사했다.
케이윌은 "이 자리는 제가 준비를 많이 해서 첫 무대를 선 장소"라며 "그때 방청석 쳐다보면서 '이제 가수가 됐구나' 실감하고 무대에서 내려가 소속사 식구들과 많이 운 기억이 있다"며 초심을 되새겼다.
지코는 "오늘 초심의 불씨를 짚어볼 생각이 있는지 신인 때 비트박스 모창 등 다양한 개인기를 하셨다"고 운을 뗐다. 신인시절 사진을 보던 케이윌은 "저때와 지금 많이 달라지지 않았다. 12살때부터 저 얼굴이다"라고 자폭했다.
이에 케이윌은 하동훈 성대모사와 박효신이 부르는 피구왕 통키를 잔망스럽게 불러 웃음을 유발했다. 지코는 "18년차 가수신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존경한다"며 "발라드 댄스 귀여움 개인기 다 보여주셨다. 진정한 올라운더다"라고 칭찬했다.
"6년만에 새 앨범이 나왔다"고 소개한 지코에게 케이윌은 "6곡 담긴 미니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서 라인업이 화려하다. 선우정아 뮤지 타이틀곡은 윤상 선배님이 해주셨다"며 타이틀곡 제목을 '내게 어울릴 이별노래가 없어'라고 소개했다.
지코는 "12년 전 뮤비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며 서인국과 안재현, 다솜이 출연한 '이러지마 제발'을 언급했고, 케이윌은 해당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굉장히 화제가 됐었다. 저 장면이 압권이다"라며 마지막에 서인국이 안재현을 짝사랑했음이 밝혀지는 사진 붙이는 장면을 짚었다.
이어 "그 뮤비가 8천만뷰를 넘었다. 그 뮤비로 안재현과 서인국이 월드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웃었다.
"케이윌 선배님도 획 하나가 빠졌다고 들었다"는 지코에게 케이윌은 "획 하나가 정말 중요하다"며 게이윌로 불리는걸 달갑지 않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코는 "인급동 1위, 월드 와이드 1위를 찍었다"며 놀라워했다. 케이윌은 "애들아 너무 고생했다. 이것 때문에 너희도 바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닌거 알고 있지? 우리 도원결의는 다음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될거니까 힘내보도록 하자 화이팅"이라고 말해 앞으로도 후속편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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