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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한 골에 쌀 60kg 기부 → 전반기에만 1톤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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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포항 이마트와 함께 이웃에 온정을 나눴다.

포항은 28일 경북아동일시보호시설 선린다온에서 '희망나눔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이종하 단장과 박태하 감독, 완델손, 한찬희, 김광석 이마트 포항점장, 최기영 이마트 포항이동점장이 참석했다. 포항시 박재관 자치행정실장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포항과 이마트는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하며 총 57개 시설에 쌀 약 4.3만 톤을 기부해왔다. 쌀 기부는 포항의 K리그1 1득점에 백미 10kg 6포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전반기 16라운드까지의 득점인 23골에 6포를 곱한 쌀 138포를 아동보호시설과 청소년쉼터 4곳에 기부한다.

주장 완델손과 부주장 한찬희는 "홈경기를 앞두고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더욱 책임감이 생겼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골을 많이 넣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후반기엔 더 많은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득점에도 욕심을 내보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은 오는 3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