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K리그2 부천이 이번에는 홈에서 팬과 함께 경기장의 열기를 더한다.
부천FC1995가 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이번 홈경기는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의 브랜드데이로 진행된다. 지난 천안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부천이 홈에서 경기하는 만큼 부천종합운동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먼저 티켓 할인이다. 이번 브랜드데이 홈경기에 한 해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온·오프라인 모두 정상가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의 초청으로 플레이어 에스코트가 진행된다. 당초 22명 모집 예정이었지만 마감 직전까지 많은 인기를 끌면서 약 200여명이 신청했고, 이에 참가 인원을 44명으로 증원해 선발했다.
특히 NH농협은행만이 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파 수확철을 맞아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부천FC1995 승리를 기원하며 햇양파 1만 6000개, 총 중량 5톤 수량을 팬들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지난해 샤인머스캣 500상자, 올 시즌 개막전에는 우리 쌀 2024포를 증정하며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브랜드데이 또한 부천 팬들을 위한 통 큰 결정으로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지게 됐다.
경기 전 진행되는 장외 이벤트 슈팅챌린지와 BFC 위닝샷도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와 함께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킥오프 직전에는 NH농협은행 김장섭 부천시지부장과 BIFAN 김태우 후원회장의 승리기원 시축도 예정돼 있다.
NH농협은행 김장섭 부천시지부장은 "부천FC1995를 위해 우리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해봤다. 브랜드데이에 대해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갖고 경기장을 찾으실텐데, 구단과 함께 준비한 이벤트로 잘 즐기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면서 브랜드데이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성남 단장은 "지난 경기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둔 상황에서 팬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와 함께 좀 더 색다르게 경기장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봤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경기장 안팎으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홈경기에 대해 밝혔다.
부천의 20라운드 홈경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