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뽀뽀남녀' 영호와 정숙이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나는 SOLO' 20기에서 '최종 커플'이 된 영호-정숙의 따끈따끈한 핑크빛 연애 근황이 베일을 벗었다.
20기 영호-정숙은 '솔로나라' 최초로 '리얼 뽀뽀 사태'를 일으키며 신드롬급 화제를 불러일으킨 커플이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나는 SOLO' 20기 마지막 회에서 결혼까지 염두에 둔 진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 방송 일주일만에 '나솔사계'에 출연해 '꿀 뚝뚝' 연애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정숙은 "영호와 일주일에 다섯번씩 만나면서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 최종 커플이 되는 날부터 1일이 됐다. 오늘로 사귄지 113일째이다"고 여전히 영호와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1일 1뽀뽀 하냐'는 말에 정숙은 "거의 1일 100 뽀뽀한다. 영호 님이 잘해준다. 제가 하는 법은 좀 없는 거 같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정숙의 집으로 일을 마친 영호가 찾아왔다. 정숙은 영호의 품에 폭 안겨 "(오늘) 힘들었어요?"라고 '콧소리' 애교를 시전했다. 그런 정숙을 향해 영호 역시 "우리 자기 고마워용~무슨 소리예용~"이라며 '콧소리 애교'로 화답했다.
두 사람의 애정 넘치는 모습에 MC 데프콘은 "100일이 지나도 여전히 똑같은 눈빛을 보내고 똑같은 마음으로 연애하고 있다. 이정도면 악플러 분들도 인정해야한다"고 응원했다.
정숙은 어머니가 준비해주신 음식으로 영호와 저녁을 먹었다. 이어 정숙은 C코스를 먹자고 했다. C코스는 저렴하게 집에서 먹는 것을 뜻했다. 정숙은 "A코스는 모두 외식을 하는 것이고 B코스, C코스도 금액별로 코스가 있다. 한달에 얼마씩 저축을 해서 결혼식을 할 거다"며 영호와 결혼 계획을 밝혔다.
영호 역시 "(정숙은) 좋은 점이 많다. 이 사람과 평생 가도 될 거 같더라"고 결혼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어 정숙은 "2~3월에 각자 부모님을 뵙고 인사를 드렸다. 그게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또 우리가 특수한 환경에서 만났다 보니 서로에 대한 확신이 다른 커플보다 빨리 생긴 거 같다"라고 영호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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