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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영자 "♥광수, 현숙이 대시해도 안 흔들릴 자신있다며 고백"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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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광수와 영자의 '현커' 탄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솔로나라 20번지'에서 어긋났던 20기 광수-영자가 직접 출연해, '솔로나라' 퇴소 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스토리와 달달한 연애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나는 SOLO' 20기 최종 선택에서 영자는 상철과 최종 커플이 되어 '솔로나라'를 떠났던 터. 하지만 20기 최종회 직후, 상철이 아닌 광수와 120일째 연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에게 반전과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영자는 "촬영 끝나고 나서 상철님과 많이 만났다. 하지만 관계가 발전되지는 못했다"면서 "그러면서 광수님을 만나게 됐다. 정숙님과 광수님이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저에게 연락이 왔다. 그 자리에서 상철님과의 이별을 알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그런데 당시 제가 정숙님의 친구 분과 소개팅을 하려고 했다. 그걸 본 광수님이 '소개팅을 왜 받냐'며 내게 문자를 보내더라. 내게 '소개팅 받기 전에 나랑 데이트 한번 하고 받아'라고 하더라. 상남자였다"고 광수에게 고백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제작진은 광수가 운영 중인 방탈출 카페를 찾았다. 광수는 "영자님의 소개팅 얘기가 나왔을때 기분이 이상하더라. 영자님이 찾는 남자의 조건이 나와 비슷한 것 같은데 '왜 멀리서 찾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고백은 광수가 먼저 했다고. 영자는 "광수님이 제 옆에 앉더니 '사귀자'고 먼저 얘기하더라. 좀 빠른 것 같아서 망설였다"며 "그러면서 제가 '만약에 현숙님이 오빠에게 대시한다고 해도 안 흔들릴 자신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안 흔들린다'고 답하더라. 그래서 그럼 만나자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