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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구성환 "8kg 찌고 화보 위해 1일 1식"→'충격' 구강 뷰티 케어 루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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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혼산'으로 컴백한 구성환이 행복한 일상을 공유했다.

21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 달 만에 컴백한 구성환의 행복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한 달만에 컴백한 구성환에 "요즘 가장 핫한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구성환은 첫 무지개 라이브 이후 앙코르가 쏟아졌다. 당시 구성환은 명언과 함께 여과 없이 삶의 희로애락을 보여줬던 바.

전현무는 "딱 보니까 많이 행복해졌다"고 했고, 박나래는 "풍채가 더 좋아지셨다"고 했다. 이에 구성환은 "첫 촬영 때보다 8kg이 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구성환은 근황에 대해 "'나혼자산다' 덕분에 바쁘게 지냈다. 방송 이후 여러 일들이 많이 생겼다"며 "동네에서도 많이들 좋아해주신다"고 했다. 이어 "혼자 있을 때 체격이 크니까 먼저 다가오신 분들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먼저들 다가와 주신다"며 "전에는 힘쓰시는 분들이 좋아해주셨다면 지금은 '구 아저씨', '구씨 아저씨', '구형님'으로 부르는 분들까지 전국 팬들이 조금 늘었다.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그때 해병대 티셔츠를 입고 있는 구성환. 이에 이장우는 "해병대 나오셨냐"고 물었고, 구성환은 "사회복무요원 출신이다"고 했다. 그는 "제가 사는 마을이 베트남 참전 용사분들이 모여 사시는 곳이다"며 "아버지가 베트남 참전 용사시다. 그래서 국가 유공자의 자녀 한명은 6개월에 사회 복무 요원으로 대체복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성환은 "아버지가 해병대셔서 여름에 입으면 땀 흡수가 잘 돼서 즐겨 입는다"고 했다.

"입맛이 없다"면서 구성환은 이틀 전 먹다 남은 족발과 관자를 넣어 파스타를 만들었다. 구성환은 "요즘 1일 1식을 하며 관리 중이다. 꽃분이와 화보 촬영을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때 다소 많은 양에 무지개 회원들은 "1인분 맞냐"며 화들짝 놀랐다.

폭풍 흡입 후 구성환은 바로 설거지부터 정리까지 끝낸 뒤 후식으로 케이크를 맛 봤다. 구성환은 "1일1식에 중요한 게 디저트는 항상 먹어야 한다"며 웃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1일 1식이라는 이야기 하지 마라. 그냥 소식으로 3식을 해라. 디저트까지 5500Kcal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구성환은 바로 청소를 시작, 틈 사이 먼지까지 놓칠 수 없었다. 이어 화장실 미세 곰팡이 제거를 시작, 더 세세한 작업을 위해 칫솔에 뜨거운 물까지 동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구성환이 세면대 앞에서 자기 관리도 공개됐다. 구성환은 코털 정리기로 코털을 정돈하고 면도기로 눈썹을 정리한 후 오이 비누로 세안하는 관리남의 '겟 잇 구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성환은 "요즘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니까 좀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치실을 꺼내 구강 뷰티 케어를 시작, 치실 소리에서 전통 현악기 튕기는 소리가 들리고 양치를 하다 헛구역질까지 하는 분노의 양치질로 폭소를 안겼다. 이에 전현무는 "누가 예전에 입냄새 난다고 뭐라고 했냐. 저렇게 (양치를) 하는데 이는 왜 누런거냐"고 했다. 그러자 구성환은 "그건 뭐 타고났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눈까지 충혈될 정도로 거친 양치질을 보여준 구성환은 대용량 가글을 통째로 입에 들이붓는 깡가글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관리의 마지막은 마스크 팩이었다. 건조해지는 백반증 부위 보습을 위한 관리라고. 그때 다소 작은 마스크팩에 구성환은 "사이즈를 좀 크게 해주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어딘가에 도착한 구성환은 갑자기 달걀, 과자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1일 1식 한다며 또 먹냐"며 놀랐다.

알고보니 한의원을 찾은 것. 구성환은 "한달 전에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큰 사고가 났다. 낭떠러지로 심하게 굴렀다. 다행히도 제가 낙법을 치면서 떨어지는 바람에 그나마 이 정도 다쳤다"며 "누가 한의원가서 침 맞아보라고 해서 갔더니 너무 좋아서 오늘 가게 됐다"고 했다.

침 치료 중 아파서 온갖 앓는 소리를 내는 것도 잠시 곧바로 코를 곯아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먹을 장을 본 후 집으로 돌아온 구성환은 바로 버터에 마늘, 고추, 반건조 오징어를 넣어 안주를 완성했다. 이에 "1인 1식 한다고 하지 않았냐"는 말에 구성환은 "탄수화물 없으니까 식사로 안 치지 않냐"고 했다.

결국 구성환은 "식사 아니다. 맥주는 수분, 수박도 수분, 오징어는 단백질"이라면서 "내일부터 잘 지키면 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행복하면 됐다"고 덧붙였다.

그때 전화 영어를 하는 반전 모습도 모여줬다. 구성환은 "올해 1월에 로스앤젤레스에 조카를 보러 갔다. 조카는 한국어를 못한다. 나는 영어가 미숙하다"며 "소통을 위해서 영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3월부터 시작했다. 공부 많이 했다"고 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영어에 "머리 아프다"며 마무리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