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성동일이 '개딸' 혜리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21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성동일이 출연했다.
성동일과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부녀로 호흡해 인연을 맺었다. 성동일은 혜리에게 "어떻게 사냐"고 물으며 "너 옛날하고 많이 달라졌다. 지금은 젖살이 다 빠졌다. 지금은 그때보다 살 엄청 뺀 거 아니냐. 얘가 연기를 하겠나 싶었다"고 혜리를 처음 봤을 때를 떠올렸다.
혜리는 "제 첫인상 어땠냐"고 물었고 성동일은 "너 그냥 평범했다. 눈만 동그랗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근데 나는 너를 되게 좋아한다. 작품 끝날 때쯤인가? '아빠 저희 부모님 집 사드렸어요. 너무 좋아요. 아빠한테 얘기하고 싶었어요' 하는데 그때 너를 다시 봤다. 너무 예쁘더라. 우리 애들도 너처럼 인성이나 뭐나 잘 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혜리 역시 성동일과의 '응팔' 추억을 떠올렸다. 혜리는 "육사시미를 아빠 덕에 처음 먹었다. 큰 플라스틱 용기 2개에 있었는데 제가 한 통 다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고 떠올렸다. 성동일은 "7kg인가를 가져왔다. 엄청난 것"이라 말했고 혜리는 "제가 3kg는 먹었을 거다. 지금도 엄청 좋아한다. 저는 그때 맛들였다"고 밝혔다.
한 팬은 성동일에게 '바퀴달린집5' 막내 후보로 혜리는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에 성동일은 "너도 후보가 있었다.여자 출연자를 막둥이로 해보자 했는데 아무래도 불편할 거 같더라. 잠자리, 화장실이 편하지 않고 어느 순간 나랑 희원이가 밖에서 자는데 둘이 코를 엄청 곤다. 둘이 코를 고는 소리에 서로 깬다. 게스트는 얼마나 힘들겠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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