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세를 위해 시험관 시술 중인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근황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20일 "성수동 나들이. 쓰담이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담비는 힙한 패션부터 원피스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고 있는 모습. 임신 준비로 몸무게가 7kg 이상 쪘다는 손담비는 여전히 늘씬한 몸매를 자랑해 시선을 모은다.
앞서 손담비는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며 "첫 번째 시험관은 실패했다. 최근 두 번째를 다시 시작했다. 첫 번째 시험관 때 임신이 됐다면 너무 좋았겠지만 안 됐을 때 그렇게 좌절하지 않았다. 워낙 나도 나이가 있어서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조금 속상하긴 했다. 남편이랑 간절히 원하면 언젠가 아이가 생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실패라는 걸 알았을 때 울먹리긴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시험관 시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난임은 아니었지만, 나랑 오빠 나이를 고려해서 시험관을 선택했다. 난임이 아닌데 첫 번째에 실패할 수도 있구나 싶더라. 여러 가지를 느끼면서 공부하고 있다. 쉽지 않은 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주사 박스를 꺼낸 그는 "내일이 산부인과에 가는 날이다. 아침에 주사를 두 대 맞아야 한다. 배에 주사를 잘못 맞으면 멍이 든다. 그래서 배에 멍이 많이 있다"라며 홀로 주사를 맞았다.
손담비는 또 시험관 시술로 몸무게가 7kg 이상 쪘다고 고백하며 "첫 번째 시험관을 할 때 너무 말라서 초반에 잘 안됐다. 그때 살을 찌우고 다시 병원에 갔더니 다행히 잘 시작이 됐다. 그래서 인생 역대급 몸무게가 됐다"며 "호르몬 때문에 보기 별로일 정도로 뱃살이 많이 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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