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드라마 '크래시' 곽선영이 이민기와의 러브라인 형성을 반대한다고 밝혀 웃음을 샀다.
곽선영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곽선영을 비롯해 배우 이민기,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곽선영은 극 중 TCI 팀에서 무술을 비롯해 뛰어난 운전 실력까지 겸비한 에이스 반장 '민소희' 역으로 분해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자리에서 곽선영은 '크래시'에서 차연호 역을 맡은 이민기 배우와의 극 중 케미에 대해 "수사하는 동료, 선후배로서의 관계, 인간 대 인간으로 좋은 관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만큼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 시즌 2에서 연호와의 러브라인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는 이야기에 곽선영은 "연호와 소희의 러브라인은 절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관계이지 않나. 연호와 소희라면 동료, 선후배로서의 관계를 잃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다. 또 연애 스토리가 가미되면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나오겠지만 수사물이라는 장르적 재미는 오히려 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13일 시청률 2.2%로 출발한 크래시는 6월 18일 방영된 최종회에서 6.6%이란 시청률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흥행 성적 2위이기도 하다.
'크래시'는 지니TV와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 가능하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