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1년차 에이스' 김선영(23)이 2024년 전국발달장애인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선영은 29일 경기도 화성GC에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회장 홍제표)가 주최한 2024 전국발달장애인골프대회에서 72타(파70, 2오버)로 우승, 금상을 받았다. 박도권이 79타로 은상, 김희진이 81타로 동상을 수상했다.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 후원회(회장 이성환), 화성골프장, 사단법인 GSC가 지원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훈련해온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기 위한 대회로 18홀 스트로크방식으로 진행된 협회 공식대회이다.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일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를 대자연 속에서 마음껏 즐기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더 높은 성취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가운데 조력자들과 공동체 정신도 함양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창설된 대회다.
이번 대회 경기위원장인 조진현 전 MBC, SBS골프 해설위원은 "발달장애인들의 더 좋은 삶을 이끄는 이 대회가 멈추지 않도록 사회와 관계기관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면서 "한해 한해 성장하는 선수들의 노력과 분투에 박수를 보낸다"는 말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