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테디와 손 잡은 블랙핑크 로제가 더블랙레이블에서 새출발하는 심경을 전했다.
로제는 19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로제는 "개인적으로 제 음악이 나오기 전에 어떤 것도 말하거나 발표하고 싶지 않았다. 좀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제가 무슨 말을 하든, 저는 좋은 것들로 뒷받침할 준비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말부터 올해 내내 거의 매일 작업실을 들락거리며 새로운 음악 작업을 해왔다"며 "올해는 지도를 작성하고 제가 어디에 있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아보는 한 해였다. 스스로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운 지 몇 달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전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공식적으로 작업하고 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그는 제 교육 과정을 관리하고 제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음악 관리자"라며 "게다가, 저는 머지않은 미래에 다른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제 음악에 가장 열광하기를 바란다. 내 음악에 기대해 달라. 질문이 많을 거라는 것을 알지만, 이것은 훨씬 더 큰 그림의 첫 번째 흥미로운 퍼즐 조각이다. 사랑한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18일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 측은 "아티스트 로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블랙레이블은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로제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현재 로제는 새로운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준비 중이며, 앞으로 글로벌 음반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컴백을 예고했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관련해서만 재계약을 체결, 솔로 활동은 개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제니는 '오드 아틀리에', 리사는 'LLOUD', 지수는 '블리수' 등 각자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독자 활동 중이다.
[이하 블랙핑크 로제 SNS 글 전문]
안녕 내 사랑.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여러분 중 일부는 한동안 제 소식을 듣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제 음악이 나오기 전에 어떤 것도 말하거나 발표하고 싶지 않았다. 좀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저는 좋은 것들로 뒷받침할 준비를 하고 싶었다.
여러분 모두가 알다시피, 난 스스로 일을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날 위해 만들어진 곳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나 자신을 위해 가장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수없이 배우고, 이해하고, 의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솔직히 20대에 4년 더 시간을 내서 그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가 날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난 내가 정말로 하기 전에 무언가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그리고 내겐 내가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음악을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작년 말부터 올해 내내 거의 매일 작업실을 들락거리며 새로운 음악 작업을 해왔다. 올해는 지도를 작성하고 제가 어디에 있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아보는 한 해였다. 스스로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운지 몇 달이 됐다.
궁극적으로 난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공식적으로 작업하고 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그는 저의 교육 과정을 관리하고 제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음악 관리자다. 게다가, 난 머지않은 미래에 다른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제 음악에 가장 열광하기를 바란다.
레이블, 매니지먼트, 모든 것들(여러분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은 내 음악과 내 꿈을 응원하기 위해 거기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는 그것이 너무 기대된다.
그러니깐 내 음악에 기대해 달라. 질문이 많을 거라는 것을 알지만, 이것은 훨씬 더 큰 그림의 첫 번째 흥미로운 퍼즐 조각이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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