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파일럿'이 '엑시트', '청년경찰'에 이어 기존 코미디 영화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매년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 포텐을 터트려온 장르가 바로 코미디다. 지난 10여년 동안 재난, 액션, 역사물 등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이 흥행을 기록하던 순간에도 관객들의 실패 없는 선택은 바로 코미디 장르였던 것. 특히 올해는 '청년경찰'의 경쾌함과 '엑시트'의 짠내 나는 웃음까지 제공할 영화 '파일럿'이 대기 중이다.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조정석을 흥행보증수표로 인정받게 한 영화 '엑시트'는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다른 유쾌한 재미와 캐릭터들의 웃픈 공감대가 대형 입소문을 낳은 영화. 여기서 청년백수 용남으로 분했던 조정석이 '파일럿'에서는 실직한 파일럿으로 변신해 혹독한 취업 현실을 다시 한번 경험한다. 조정석표 코미디에 신뢰감 한 스푼을 더 얹히는 것은 바로 흥행 제작사와의 만남이다. 넷플릭스 흥행 시리즈 'D.P.', 웨이브 오리지널 흥행작 '약한영웅 Class 1'의 쇼트케이크와 565만 관객을 동원한 '청년경찰'의 무비락이 '파일럿' 공동제작에 참여한 것. 흥행과 재미를 보장할 수밖에 없는 두 제작진들의 만남은 '파일럿'만의 특별한 웃음을 완벽하게 탄생시켜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에서 1인 2역을 맡을 조정석은 예측 불가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짜릿하고 유쾌한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예상을 빗나가는 독보적인 소재와 상상 이상의 코미디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영화 '파일럿'은 '엑시트', '청년경찰'과 같이 기존 틀을 벗어난 신선한 설정과 유쾌한 재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