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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범호'의 승부수. 2루수 서건창이 아닌 박민. "손주영에 2타수 무안타 경험이 있어서..."[광주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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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부상으로 빠진 김선빈을 대신해 박민이 2루수로 나선다.

KIA 타이거즈가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으로 LG 트윈스 선발 손주영을 만난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와의 홈경기서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1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왼손 타자는 최형우와 나성범 소크라테스 등 3명 뿐이다.

KIA는 김선빈이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진 이후 서건창이 2루수로 줄곧 나섰지만 이날은 LG 선발이 왼손 손주영이라 오른손 타자인 박민을 내세웠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박민은 올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7리(1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박민과 손주영이 올시즌 만난적이 있다. 지난 4월 9일 광주 경기서 박민이 유격수로 선발출전했었다. 당시엔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좋지는 않았다.

KIA 이범호 감독은 오히려 손주영과 붙어본 경험을 이유로 박민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 감독은 "손주영에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었다. 그래도 손주영 공을 경험해봤다"면서 "서건창은 손주영과 대결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박민이 무안타지만 2타석 경험을 해봤으니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LG 선발이 켈리라서 서건창을 선발로 낼 것이다. 오늘은 박민을 쓰고 손주영이 내려간 뒤 대타 찬스가 오면 서건창을 쓰고 연결해서 다음날 내보내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