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레이디 제인이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임신 준비로 살이 9kg이나 쪘다고도 털어놨다.
레이디 제인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분만에 쌍수한 썰ㅣ최근 9kg 급찐살ㅣ근황 토크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레이디 제인은 최근 쌍꺼풀 수술을 받은 사실과 살이 9kg이 찐 비화를 전했다.
쌍꺼풀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려고 라이브를 켰다는 레이디 제인은 "근데 너무 티 나지 않냐. 이건 어쩔 수 없다. 제가 모르는 척 말 안 한다고 모를 수가 없다. 티가 너무 나니까"라며 수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레이디 제인은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 쌍꺼풀의 삐쭉한 라인이 조금 항상 마음에 걸렸었다. 오랫동안 마음에 안 들어서 다음에 기회 될 때 조금 교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데뷔하고 나서 지금까지 약 15년 간 한 달도 일을 쉰 적이 없다. 그래서 계속 얼굴을 고칠 기회가 없었다"며 "그런데 최근 친구 중 한 명이 자연스럽게 쌍꺼풀 수술이 된 모습을 보고 결심하게 됐다. 갑자기 마음이 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는 수술은 여기저기 알아보고 해야 하는 게 맞지만, 제 성격이 꼼꼼하게 알아보는 걸 잘 못 한다. 그래서 (친구가 수술한 곳에서)냅다 예약해 버리고 왔다"며 의사의 스타일에 따라 수면마취를 하지 않고 수술을 단 10분 안에 마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레이디 제인은 살이 찐 이유도 밝혔다. 바로 임신 준비 때문이었다. 그는 "임신 준비한다고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영양제, 호르몬제도 먹었다. 그런데 호르몬제 부작용으로 많이 부었다. 하지만 그때는 시작에 불과한 거였다. 3kg 밖에 안 쪘다"며 "계속 약 먹고 임신 준비를 하다보니까 하루에 1kg씩 찌더라. 어느새 50kg이 넘었더라. 20살 이후로 50kg이 넘은 적이 없었다. 그때부터는 몸무게가 컨트롤이 안되더라. 걷잡을 수 없이 찌더니 현재 53kg이 됐다. 엄밀이 따지면 원래 몸무게 보다 거의 9kg이 찐거다"고 털어놨다.
결국 살찐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시험관 시술을 중단했다는 레이디 제인은 "약도 끊었다. 그런데도 살이 안 빠진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한편 레이디 제인은 지난해 7월 10세 연하의 그룹 빅플로 출신 임현태와 7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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