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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경규 "이소룡 없었다면? '복수혈전'도 없어!"…남다른 영화 열정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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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 초대석에는 이경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경규는 올해로 데뷔 44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에 대해 "사실 이 하늘 아래 이 새로운 건 없다. 그렇지만 그 새로운 플랫폼이 자꾸 생기니까, 그 플랫폼에 이제 제 얘기를 담으면 옛날에 했던 이야기도 좀 더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해서 항상 늘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이경규는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온 바 있다. 영화 '이소룡-들'을 수입해 개봉을 앞둔 그는 "이소룡을 좋아했던 분들이 많다. 그 시대 분들한테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고. 또 지금 현재 젊은이들한테는 20세기 아이콘 이소룡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 궁금할 것"이라며 "노란 줄무늬 하고 쌍절곤을 돌리는데 과연 이소룡이라는 분은 어떤 분인가. 좀 소개도 할 겸 또 이소룡이 세상을 떠나고 난 다음에 이소룡을 따라 하는 배우들이 많았는데,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촬영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소룡을 통해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는 이경규는 "만약 그 이소룡이 이 세상에 영화로 나오지 않았다면 저 '복수혈전'은 안 했을 거다. 이소룡 영화를 보고 '나도 언젠가는 내 분야에서 자리를 잡으면 영화 한 편을 액션 영화로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에 연출해 보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연출도 하고 스크린에서 제가 액션 하는 모습을 정말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소룡은 저의 소울메이트"라며 "앞으로 액션 영화도 한번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도 꾸준히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는 그는 "지금 시나리오 작업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거다. 내년에 탈고를 해서 2026년 정도에 개봉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한 뒤 "지금 거의 5년째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