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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버틀러 아니다. 필라델피아, 폴 조지 노린다. 美 매체 "폴 조지 가세, 필라델피아 빅3 강력한 우승후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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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는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다. NBA 파이널이 한창 진행 중이다.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충돌하고 있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스턴이 3승1패로 앞서가고 있다.

파이널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이미 다른 팀들의 시선은 내년 시즌으로 향해 있다. 가장 '핫'한 팀은 필라델피아 76ers다.

필라델피아는 다음 시즌 '윈 나우'를 명확하게 내세우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팀의 절대 에이스 조엘 엠비드의 기량은 절정이다. MVP급 모드다.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리그 최고의 빅맨이다. 1대1로 막을 적수가 없다.

여기에 타이리스 맥시가 급성장했다. 리그 최상급 메인 볼 핸들러로 엠비드와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단, 우승에는 2% 부족한 전력이다.

지난 시즌 제임스 하든을 내보내면서 팀 구성을 완전하게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맥시가 완벽하게 공백을 메우면서 다음 시즌 대권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필라델피아는 '빅3'를 형성하기 위해 초대어급 선수를 노리고 있다. 물망에 올랐던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 폴 조지(LA 클리퍼스)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샐러리캡을 확보했다. 약 6500만 달러를 비워놨다. 즉, 어떤 선수든 조건만 맞다면 가세시킬 수 있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복합적 이유로 영입이 불투명하고, 버틀러 역시 마이애미와 복잡한 트레이드 협상을 거쳐야 한다.

폴 조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더 링은 이미 'LA 클리퍼스가 폴 조지에게 3년 최대 1억52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단, 폴 조지가 FA로 풀린다면 필라델피아는 4년 2억12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폴 조지의 선택에 따라서 필라델피아 이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폴 조지는 올 시즌 약 4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2024~2025시즌 약 48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어 옵션이 걸려 있다. 폴 조지가 LA 클리퍼스에 머물길 원한다면 이 연봉을 받으면서 1시즌 더 뛸 수 있고, 거부한다면 무제한 FA로 풀릴 수 있는 조건이다.

때문에 LA 클리퍼스와 폴 조지는 연장 협상을 하고 있다. 단, 조건에서 이견이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폴 조지는 4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단,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폴 조지의 빅3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LA 클리퍼스는 4년 계약에 대해 주저하고 있다. 3년 맥스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조엘 엠비드는 이미 구단에 빅3를 형성할 수 있는 대어급 계약을 촉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도 그렇게 움직일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4년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폴 조지가 필라델피아에 가세한다면 엠비드-조지-맥시의 강력한 빅3를 형성할 수 있고, 필라델피아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고 했다. 또 '아직 폴 조지의 선택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공산이 높다'고 덧붙였다.

폴 조지가 필라델피아에 가세할 수 있을까. 내년 시즌 판도에 강력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는 부분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