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낙석이 떨어져 여성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이징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2일 쓰촨성 메이산시 와우산 풍경구의 대파 폭포 앞에서 여성 관광객이 일행과 풍경을 즐기던 도중 산에서 떨어진 커다란 돌에 맞아 사망했다.
주변에 있던 관광객들은 이 모습에 놀라 재빨리 현장을 떠났으며, 일부 관광객은 숨진 여성의 상황을 확인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당국과 관광관리소 측은 낙석 사고의 원인을 살피고 있다.
한편 와우산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하이킹 챌린지가 진행 중인데, 낙석이 발생한 지역은 챌린지의 체크인 지점 중 하나였다.
이곳은 동쪽과 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능선과 같은 지형을 형성, 어느 각도에서나 산 전체가 기와집처럼 보인다고 해서 '와우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