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뉴진스(NewJeans)의 더블 싱글 'How Sweet'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에서 2주 연속 상위권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15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더블 싱글 'How Sweet'와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가 '글로벌(미국 제외)' 12위, '글로벌 200' 21위에 올랐다. 수록곡 'Bubble Gum'은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 각각 27위, 48위에 자리했다.
빌보드의 글로벌 송차트는 미국 현지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이 포함되는 '핫 100'과 달리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 및 음원 판매량(다운로드)를 기반으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가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차트여서 글로벌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뉴진스의 인기는 굳건하다. 'How Sweet'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집계기간 6월 3일~9일)에서 2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Bubble Gum' 역시 멜론 3위, 벅스 4위에 올라 'How Sweet'와 나란히 최상위권을 지켰다.
이처럼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음반 역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준 뉴진스는 오는 21일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을 발표하고 기세를 이어간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Supernatural' 크레딧에는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와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등 문화예술계 거장들과의 협업, 26~27일 도쿄돔 팬미팅이 예고됐다. 남다른 스케일로 역대급 일본 데뷔 활동을 기대하게 하는 뉴진스인 만큼 이들의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