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아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조민아는 1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요즘 들어 강호가 '강호는 아빠가 없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이 말을 자주 한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때는 가족이었던 사람들이 더 이상 보러 오지 않아서 엄마마저 사라질까 봐 불안한 건지, 그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얘기하는 건지"라며 "아이의 깊은 속까지 전부 헤아리고 토닥일 순 없지만, 강호가 불안함이나 외로움 없이 바르고 밝고 현명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온 마음 다해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엄마는 끝까지 강호를 지켜주고 아껴주고 함께 할 거야. 엄마랑 강호랑 즐겁고 건강하게,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자.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조민아는 전 남편으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의 한부모 가정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며 "아들을 위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룹 쥬얼리로 활동했다. 참여 앨범은 2집, 3집, 4집으로, 멤버 박정아와 이지현, 서인영과 함께 활동했다.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살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 후 득남했으나,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